사과향 설렘 소주, 부담이 없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새로 먹은 술 리뷰를 남기게 되었네요. 광고 홍보 아니고 내돈내산 편하게 쓴 후기입니다~
며칠 전, GS25 편의점에서 새로운 소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사과향이 나는 설렘 소주! 도수가 센 술을 잘 못하는 저에겐 16.5%의 도수가 딱 적당해 보여서 고르게 되었죠. 평소에 새로운 술이 나오면(도수가 약한 것 한정) 시도를 해보는 편인데 사과향이 난다니 고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안주는, 이 추운 날씨에 국밥충인 저에게, 국밥만한게 어디 있겠습니까. 돼지국밥에 고기 팍팍 추가하여 배달완료. 바로 한잔 따라보았습니다.
빛깔이 참 좋지유? 향을 먼저 음미해보니 과연 사과향이 달콤하게 나더군요. 바로 한잔 들이켜 봤습니다. 오~ 이건 소주처럼 막 쓰지도 않고 잘 넘어가네요. 두 잔, 세 잔 넘길수록 소주 특유의 향이 점점 더 약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기하네요? 소주 반 병인 저질 주량으로 360ml 한 병을 다 비웠네요. 천천히 마시긴 했지요~ ㅎㅎ
궁금해서 설렘 소주에 대한 이모저모를 검색해보니 GS25 편의점에서 기획 상품으로 나온 것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출시가 되었네요. 주당인 친구도 이 소주를 아직 모른다고 하니 아직 인지도가 많이 쌓인 것 같진 않네요. 요번엔 꽤 만족 했기 때문에 제가 많이 찾아줘야겠습니다.
다음에도 또 이 친구를 사서 먹어봐야겠습니다. 가격은 2,900원인데 전통주 컨셉 치고 많이 비싸지도 않고 나름 만족합니다.
그럼... 주저리주저리 짧은 소감을 마치겠습니다. 따뜻한 겨울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