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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는 2014년 10월에 공개된 두 번째 시리즈 이후로 거의 5년 만에 출시된 애플의 태블릿 컴퓨터 제품입니다. 그동안 아이패드 시리즈만 출시되었기 때문에 고급 라인은 아이패드 프로가 담당하고, 보급형으로 아이패드를 유지하는 게 아닌가 했었는데 2019년 12월 현재 애플스토어에서 세 라인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다소 복잡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펙과 가격대가 비슷해 보이는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의 최신 모델을 비교해보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3세대 vs 아이패드 7세대 스펙 정보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아이패드 7세대
프로세서 Apple A12 Bionic Apple A10 Fusion
메모리 3 GB
저장공간 64 / 256 GB 32 / 128 GB
디스플레이 10.5인치 4:3 비율
2224 x 1668 Retina Display (264 ppi)
10.2인치 4:3 비율
2160 x 1620 Retina Display (264 ppi)
카메라 전면 7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2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배터리 8134 mAh 8227 mAh
규격 174.1 x 250.6 x 6.1 mm
456 g / 464 g (셀룰러)
174.1 x 250.6 x 7.5 mm
483 g / 493 g (셀룰러)
기타 지문인식 지원, 애플 펜슬 지원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출고가

  64GB 256GB
Wi-Fi 629,000 원 829,000 원
셀룰러 799,000 원 999,000 원

 

아이패드 7세대 출고가

  32GB 128GB
Wi-Fi 449,000 원 579,000 원
셀룰러 619,000 원 749,000 원

 

 

우선 출고가 차이부터 확인해보면 와이파이 최저가 모델이 아이패드 에어 3세대 629,000원 , 아이패드 7세대 449,000원으로 약 18만 원 차이가 납니다. 아이패드 7세대 128GB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면 차라리 64GB의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제품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두 제품의 프로세서가 두 세대나 차이나는 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성능에서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또 아이패드 에어 3세대에만 화면에 라미네이팅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필기나 그림을 그릴 때 더 자연스러운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효율도 에어가 좀 더 낫다고 합니다. True Tone 디스플레이 기술은 아이패드 에어 3세대에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는 두께가 약간 다르고 무게도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화면 크기도 0.3인치만큼 차이가 납니다. 어차피 두 제품 모두 화면 크기가 10.1인치 이상이기 때문에 그 이하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을 유료로 사용해야 하고, 아이패드 에어 3세대가 화면이  크면서 무게가 오히려 30g 적습니다. 6.1mm로 두께도 1.4mm 얇고요.

 

이렇게 스펙을 살펴보니 애플의 아이패드 라인업 전략이 눈에 잘 보입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고급형, 아이패드 에어가 중급형, 아이패드가 저가형을 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네요. 이는 최근 인도 시장을 겨냥하면서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려는 애플의 최근 행보와도 맞물리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이패드 7세대도 애플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입문자용으로 적당한 것 같고, 아이패드 프로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 거의 100만 원이기 때문에 가성비를 누리기에는 아이패드 에어 3세대 모델이 제격으로 보입니다. 스피커는 여전히 기기의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어 동영상 가로 시청시 불편함이 예상되어 다소 아쉽네요. 다음 세대부터는 중급형 태블릿인 만큼 아이패드 프로처럼 4 채널은 아니더라도 위아래로 배치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지금까지 아이패드 에어 3세대를 아이패드 7세대 모델과 비교하며 알아보았습니다. 새 아이패드 장만하실때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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