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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를 구매할 때 리스, 할부, 렌트를 많이 알아보시는데요, 저 같은 경우 할부를 선호했었습니다.
내 차 느낌으로 굴리려면 리스나 렌트는 아니라는 선입견 때문이었죠.

이번에 신차 구매를 고려하면서 결국 모두 금융상품이고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면 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물론 현금이 있다면 베스트겠지만요.

서비스 이용 후 차량을 인수한다는 조건으로,
지인을 통해 2000cc 이상, 약 3천 중반 수준의 신차견적을 받아보았습니다. 사정상 금액 공개는 생략합니다. 양해 바랄게요.

세 방식으로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월비용실제 구입 총액일 거라 생각됩니다.

금융사마다 조건들이 달라 월비용과 구입 총액에 차이가 있었고, 리스나 렌트의 경우 잔존가치 설정 금액도 각각 달랐습니다.

견적 상의 총액은 자동차 보험료와 자동차세 등의 부대비용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나 견적을 받아보신다면 이러한 부대비용을 잘 고려하여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장기렌트


견적상 장기렌트 월비용이 가장 저렴해 보였고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자산에 잡히지 않아 신용에 유리하다는 게 장점이었고, 'ㅎ' 번호판이 필수인 점은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리스나 할부와는 달리 자동차 보험 경력이 인정되지 않아, 기존 경력이 존재한다면 추후 차량 구매시 보험료가 초기화되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 구입 총액 = (월렌트비 x 계약개월수) + 인수비 약100만원 + 잔존가(설정액수만큼) ]

리스


리스는 견적상 구입 총액이 렌트보다 낮을 수 있지만 보험료 등 의 부대비용을 반영하면 비슷해 보였습니다. 개인 부채로 잡히고 자동차보험료와 자동차세는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점이 렌트와 달랐습니다. 취득세 등은 리스비에 포함된 것 같고요.

[ 구입 총액 = (월 리스료 + 자동차보험 약5만원 + 자동차세 약5만원) x 계약개월수 + 인수비 약100만원 + 잔존가(설정액수만큼) ]

리스와 렌트의 공통점은, 인수 시 설정된 잔존가를 납부해야 한다는 점과 인수비 약 100만 원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할부


할부는 월 납입금이 가장 많지만 당연하게도 인수비용이 따로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리스와 마찬가지로 부채로 잡히며 신용대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할부 차량은 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산정에 반영되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입 총액 = (월 할부금 + 자동차보험 약5만원 + 자동차세 약5만원 + 건강보험료) x 계약개월수 + 취득세]


자동차보험료나 자동차세는 각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월 5만 원 정도로 산정해서 비교견적을 넣어보았습니다.

견적 상의 구입 총액은 비슷했지만 부대비용을 반영하니 실제 구매 비용이 비슷해 보였습니다. 결국 각각의 장단점을 따져 현재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게 유리해 보였습니다.

절세를 위해 리스와 렌트를 알아보시는 개인사업자 분들도 계실 텐데요, 세무사에게 문의해보니 월비용이 비슷하다면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자세한 부분은 수임하신 세무사에 문의해보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정리하면,

월비용 낮은 게 좋고 신용대출을 앞두고 있어 신용점수가 중요한 상황이라면 장기렌트를,
'ㅎ' 번호판이 싫고 잔존가를 높게 설정하여 월비용을 비교적 낮게 하고 싶다면 리스를,
현금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고 종합소득세 신고 시 크게 비용 처리할 필요가 없다면 할부가 좋을 것 같습니다.

견적서를 꼼꼼히 보고 실제 구입 총액도 잘 따져봐야 하고요.

참고로 틴팅, 블박 서비스 등 신차 서비스는 세 방식 모두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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