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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급하게 맥북이 필요하게 되어서 중고시장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찾는 모델은 맥북 프로 13인치 2015년 중급 모델!

(악명 높은 나비식 키보드와 터치 바가 적용되기 직전 모델, 4K 모니터 60hz 지원, Force Touch 트랙패드 지원, 빛나는 애플 로고!!!) 

 

중고나라, 셀잇, 당근마켓 등 유명한 중고거래 서비스는 물론 다나와 최저가 사이트, 네이버 쇼핑 등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은 총동원하여 원하는 모델을 뒤졌습니다.

 

대충 시세를 보니 등급에 따라 55~65만 원 정도 형성되어 있더군요. 적은 금액이 아니기에 직거래 리스크가 두려워 업자들이 판매하는 사이트도 기웃거려보았습니다.

 

네이버 파워링크 걸려있는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중고 직거래 시장보다는 원하는 스펙의 모델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가격은 70만 원 중반에서 90만 원대까지 직거래보다 가격대가 높았습니다.

 

 

 

업체들이 판매하는 맥북은 검수과정이 포함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는 알고 있지만, 중고 시세보다 20~30만 원 이상 차이가 나버려서... 고민이 되더군요.

 

거의 1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인데, 그 정도면 좀 더 값을 치르고 깔끔하게 신품을 구매하자 싶었습니다 ㅋㅋ

기본 사양의 제품이면 문제가 없을 듯하여 맥북 프로를 보다 보니 최근 출시한 맥북 에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비교 사용기 찾아 헤매기...

중간 중간 결정장애도 오고, 마음이 오락가락하고...

 

힘든 정보 탐색의 시간을 보내고, 결국 맥북 에어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바로 맥북을 사용해야 하는데, CTO를 선택하면 1~3주의 배송 기간이 있다는 걸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ㅠ

또다시 시작된 검색질... 이번엔 원하는 스펙을 네이버 쇼핑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지, 배송을 빨리 받을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폭풍 검색 시전!

 

HAHA,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CTO는 모두 배송이 오래 걸렸습니다 ㅎ

아니면 맥북 프로 기본형을 구매하면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매장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고 하여,

회사 점심시간에 갔다 올까 싶기도 했지만,

회사와 가로수길은 차로 40분, 지하철로 1시간의 거리 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받는 건 깔끔하게 포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빠른 수급을 위해 중고 시장을 다시 기웃거려보고 혹시나 빠른 배송을 찾아보고,

몇 번의 망설임과 결정장애 끝에 드디어 맥북 에어 신품을 결제했습니다.

지인 찬스를 통해 교육 할인도 받았고요 ㅎㅎ

지름신께서 너무 오래 기다리셨을 듯요...ㅎㅎㅎ

 

맥북 프로 기본형은 보면 볼수록 이전 세대 부품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모델 같아 보여서 구매하면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어떤 유튜버의 영상을 보니 기본형과 맥북 에어 CPU 성능이 크게 차이 날 것 같지 않다고 해서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맥북 에어 2020 모델로 앞으로 할 작업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사용, 유튜브 시청(중요), 블로그 글쓰기, 웹서핑 등입니다.

 

앱 빌드는 문제없겠지만 에뮬레이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살짝 걱정되긴 합니다. 안되면 테스트 기기를 바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니깐요 ㅠ

 

배송 올 때까지 잠깐 쓸 노트북은 빌리던지 하고, 느긋하게(초조하게)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 받으면 가급적 사용기도 올려보겠습니다.

 

아, 처음에 뭔가 다른 걸 살려고 했었는데...

흠, 5세대 이전의 프로 모델보다야 낫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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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2020)와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잠깐, 구매를 서두르기 전에 어떤 제품에 나에게 적합한지 잘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일은 랩탑과 태블릿의 사용성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는 일입니다.

 

문서 작업, 웹서핑

등 얼핏 보면 사용성이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iPad OS가 새로 출시되면서 아이패드에서도 마우스, 트랙패드를 사용할 수 있고 여러 창을 띄워서 작업하는 일도 가능해졌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면 어떨까요?

 

기본적인 차이점

은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필기가 가능하고 화면을 터치하여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랩탑과는 다르게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후면 카메라를 통해 AR 관련 작업이나 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게 등 규격도 차이가 납니다. 맥북 에어는 '212.4 x 304.1 x 15.6 mm, 1.25kg' 규격이고, 아이패드 프로는 '214.9 x 280.6 x 5.9 mm, 641 g ~ 643 g' 규격(12.9형)입니다.

앱스토어 제공 앱의 경우 아이패드 프로는 모바일 전용 앱을 사용하고, 맥북 에어는 맥 OS 앱을 사용합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의 경우 두 제품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문서 작업이나 동영상 편집 등 생산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앞서 언급했지만, 특히나 윈도우에 익숙했던 사용자라면 생소한 작업 환경을 경험할 거라 생각합니다.

 

윈도우처럼 여러 창을 띄우고 싶을 때, 아이패드가 멀티 화면을 지원하지만 방법이나 화면 표현 방식이 달라서 적응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강의를 들으며 필기를 한다거나 그림을 꼭 그려야겠다! 는 목적이 아니면 맥북 에어가 더 적합할 것입니다.

 

맥북 에어의 단자는 썬더볼트 2개, 이어폰 단자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USB-C 포트 하나만 존재합니다. 확장 허브를 추가로 구매한다면 이 차이는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체인식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맥북 에어는 지문인식, 아이패드 프로는 Face ID를 지원합니다. 호불호는 개인마다 차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맥북 에어의 기본형 가격은 130만 원대부터 시작하고 고급형은 170만 원대부터 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형의 경우 약 130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용량을 높이고 셀룰러 데이터를 선택, 키보드와 마우스와 애플 펜슬 등을 곁들이면 200만 원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애플의 가격 정책은 정말... 지갑에서 돈이 사라지는 마술 그 자체...

 

가격만 놓고 보면 두 제품 중 어느 게 낫다고 말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잘 판단해보시고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맥북 에어 2020년 출시 버전을 지르기 위해 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모델이 가성비가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제가 랩탑을 사용하려는 목적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필기는 아이패드 미니 5로 하고 있고, 똥손이라 그림을 그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카메라로 그 어떤 전문적인 작업도 할 것 같지 않습니다.

 

가벼운 맥북 에어를 들고 다니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넷플릭스를 보거나, 글을 쓰거나, 가끔 학습용 코딩 프로그램을 돌리는 일이 전부가 될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여러분도 용도에 맞는 제품을 잘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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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함께 새로운 맥북 에어도 출시되었습니다.

 

리프레시 버전이었던 2019년에 비해 또 어떤 점이 개선되어 공개되었는지,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모델 vs 2020년 모델

 

  2019년 모델 2020년 모델
프로세서 1.6GHz 듀얼 코어 i5 (4MB L3 캐시) 1.1GHz 듀얼 코어 i3(4MB L3 캐시)
1.1GHz 쿼드 코어 i5(6MB L3 캐시)
1.2GHz 쿼드 코어 i7(8MB L3 캐시)
그래픽 Intel UHD Graphics 617 Intel Iris Plus Graphics
메모리 8 / 16 GB (LPDDR3) 8 / 16 GB (LPDDR4X)
저장공간 128 / 256 / 512 GB / 1 TB 256 / 512 GB / 1 / 2 TB
디스플레이 13.3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IPS) 2560 x 1600 (227ppi)
규격 30.41 cm x 21.24 cm x 1.56 cm, 1.25kg 30.41 cm x 21.24 cm x 1.61 cm, 1.29kg
단자 3.5mm 헤드폰 잭 x 1
Thunderbolt 3 (USB-C) x 2
3.5mm 헤드폰 잭 x 1
Thunderbolt 3 (USB-C) x 2
기타 - 가위식 키보드 탑재

 

 

새 맥북 에어는 지난 모델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능이 향상되고도 가격이 저렴해진, 아주 착한 리프레시 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 그래픽, 메모리 등 주요 스펙이 모두 향상되었고 맥북 프로 16인치와 같이 호평을 받았던 가위식 키보드로 변경되었습니다.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Y' 모델명으로 하는 CPU이기 때문에 맥북 프로와 같은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한계는 있습니다. 고사양의 그래픽 작업이나 동영상 편집을 하지 않는다면 꽤 괜찮은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두께와 무게가 살짝 더해진 점은 약간 아쉽네요.

 

 

 

지금까지 2020년에 새롭게 공개된 맥북 에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본 모델을 놓고 보면 최신 모델의 용량이 256부터 시작하면서 가격은 10만 원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맥북 에어의 출시를 놓고, 14인치의 맥북 프로가 출시될 거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사실 여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무게를 지키면서 더 화면이 넓고 사양이 좋은 맥북 프로가 나온다면 맥북 에어와의 포지셔닝이 더 확실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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